한화생명, '제니트' 전태권과 계약 종료.. 리빌딩 박차 [오피셜]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호성적을 위해 한화생명이 칼을 뽑았다. 지난 8일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와 결별한 데 이어 원거리 딜러 ‘제니트’ 전태권과도 계약을 종료하며 로스터 정비에 힘을 쏟았다.

지난 10일 오후 한화생명은 공식 SNS를 통해 전태권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전태권은 지난 2019년까지 KT 소속으로 활약했던 선수다. 2020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으로 이적했으나, 전태권은 다른 포지션에서 원거리 딜러로 전향한 ‘라바’ 김태훈, ‘비스타’ 오효성에 밀려 1승 4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전태권과의 계약 종료로 한화생명의 로스터 정비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3일 만에 미드 라이너, 원거리 딜러 각각 1명과 모두 결별하면서 리빌딩의 단초를 마련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자리 또한 확보했다.

한화생명은 “늘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과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전태권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