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그리핀-VSG-OGN, PCS 시드권 위한 마지막 경쟁.. 파이널 1일차 시동

Talon 2020. 6. 9. 11:31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펼쳐진다. 

9일 배틀그라운드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펍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방문으로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 방역을 위해 파이널 스테이지 일정을 하루 늦춰 9일 오후 6시에 경기를 치른다. 안전을 위해 하루 늦춰진 만큼 경기는 치열해질 예정이다.  

그룹 스테이지 결과 그리핀이 200점을 돌파하면서 207포인트로 1위를 확정지었다. 젠지는 191포인트로 2위를, VSG는 176포인트로 3위에 오른 상황이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제법 있으며 2위와 3위의 격차 또한 적지 않다. 그러나 4위에서 6위까지 촘촘하게 160, 150점대를 기록해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점수 차이다. 

현재 PCS 1 아시아 시드권을 보유한 팀은 젠지와 엘리먼트 미스틱, 쿼드로로 최종 결과에서 이 세 팀을 제외하고 세 개의 시드권이 분배된다. 현재 순위와 폼을 따져보면 그리핀과 VSG, OGN 엔투스가 시드권 획득에 가장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핀은 지난 1일 한 번의 라운드 우승과 43킬로 72포인트를 휩쓸어 고지에 오른 바 있다. PCS 그룹 스테이지 출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200점대를 돌파한 것이다. 

OGN 엔투스 역시 킬 포인트 108, 토탈 175포인트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리핀과 OGN 엔투스는 지난 PCS 채리티 쇼다운에서 종합 17위, 11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뒤로했다. 4일로 끝난 짧은 경기였지만 두 팀 모두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끊임없는 변수에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이번 경기에서 기회를 잡는다면 다시 PCS 1 아시아에서 한국 대표로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그리핀, OGN 엔투스의 복수전과 VSG의 세계대회 사냥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153위의 담원 게이밍과 145포인트의 T1, 134포인트의 브이알루 기블리 등 130점까지 OGN 엔투스의 자리를 위협하기엔 충분하다. 최근 T1은 50포인트를 휩쓸어 순식간에 등수를 올렸고, 담원 게이밍 역시 높은 킬 포인트로 상위 팀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하루가 아닌 이틀에 걸쳐 진행되기에 상위권 팀은 신중하게, 중위권 팀은 저돌적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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