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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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는 스페이스카우보이의 곡으로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 러블리즈의 아련함에 조금 더 강한 외침을 더한 곡입니다. 감각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신디사이저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특히 1, 2절과 다른 코드와 분위기로 진행되는 3절은 'Destiny'와 닮아있어, 확고한 러블리즈만의 컬러를 담아냈습니다.

전작들에서 TAK, SWEETUNE에게 타이틀을 맡기며 러블리즈의 음악적 외연 확장에 힘을 쏟았던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엔 1Piece의 멤버인 스페이스 카우보이와 손을 잡으며 익숙함으로의 회귀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곡의 구조가 이전 타이틀 중 하나인 Destiny와 비슷한 전개로 진행되는데, 다른 점이라면 '찾아가세요'에서 사용된 신디사이저와 현악 사운드가 'Destiny'보다 가볍고 덜 공격적으로 들린다는 점입니다. 또한 WoW!에서 시도된 자유로운 변조를 이 곡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사는 후렴구인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쌓인 고백들을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날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이쯤 하면 알 텐데 하얗게 모르는 너야."에서 알 수 있듯이 짝사랑에 빠진 자신의 마음을 물건에 비유해 짝사랑하는 이가 그 마음을 찾아가주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러블리즈의 데뷔곡인 Candy Jelly Love와 비슷한 서사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부분에 있어선 메인 댄서인 이미주의 분량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여태껏 러블리즈는 안무에 있어 멤버 개인의 기량보다는 소위 '칼군무'로 불리는 안무 대형과 춤선의 통일에 초점을 맞추고, 댄스 브레이크도 이미주와 정예인이 함께 진행을 끌어나가는 형태였는데, 이번 곡의 안무는 댄스 브레이크에서 독무를 배정받은 이미주가 사실상 센터에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곡의 현악 편곡 및 지휘는 현재 미국 LA로 건너가 활동 중인 국내 스트링 편곡 1인자로 손꼽히는 박인영이 담당했습니다. 현악 녹음 역시 미국 LA 현지에서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 대부분의 악기 연주는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맡았고 기타 연주는 이태욱이 담당했습니다.

-파트별 가사
[이미주] 네가 좋아 쉽게 말해도 지금 내 맘조차 가볍단 건 아니야
[정예인] 모를 거야 내 말에 달았던 꼬리표의 크기와 적혀진 이름
[Kei] 예쁘게 눌러 쓴 글씨는 친구 이상을 분명히 말하잖아
[ALL]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쌓인 고백들을
[Kei]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ALL] 날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류수정] 이쯤 하면 알 텐데 하얗게 모르는 너야
[유지애] 실은 말야 조금 이상해 그런 눈치 없음 마저 나는 좋아해
[서지수] 별 뜻 없이 날 보며 건넸던 다정했던 목소리 그건 내 이름
[베이비소울] 꼼꼼히 신경 쓴 말씨는 친구보다는 많은 걸 말했잖아
[ALL]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쌓인 고백들을
[류수정]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ALL] 날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Kei] 이쯤 하면 알 텐데 하얗게 모르는 너야
[JIN] 그 또한 사랑이겠죠 바라만 보다 그친다 해도
[서지수] (Maybe not, maybe not)
[류수정] 그 또한 사랑이겠죠 내가 그렇게 부를 테니
[이미주] 그래도 그건 그대로 슬퍼
[베이비소울] 이대로 널 보낼 순 없어
[정예인] 널 좋아해 가볍게 툭 하니 던지고
[류수정] 장난 속에 담아서 몇 번을 돌려 말하고
[유지애] 널 사랑해 포장해둔 그때 그대로
[베이비소울] 주인 없이 낡아서 먼지만 쌓여가잖아
[ALL]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쌓인 고백들을
[JIN]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ALL] 날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Kei] 이쯤 하면 알 텐데 하얗게 모르는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