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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리뷰 - 2020 AWL 시즌 3

Talon 2020. 8. 5. 10:38

2020 AWL 16강 D조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1위 정호욱 (Sok) - 불안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언데드 전이라는 평가를 제대로 뒤엎으며 4전 전승으로 제일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정호욱 선수의 기세가 무시무시한데요. 여담으로 이번 AWL은 조 1위 선수들이 모두 4전 전승으로 통과하였다는 점에서 이 4명의 선수 모두 우승 후보라 칭할만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2위 eer0 - 변수로 뽑혔던 엄효섭 선수와의 경기를 이겼으나, 승자전에서 정호욱 선수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최후의 언데드를 가리는 노재욱 선수와의 자존심 대결, 풀세트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엄효섭 선수와의 경기에서 언데드로 오크를 잡는 교과서를 보여줬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의 경기력이였기 때문에 8강 경기가 기대가 됩니다.

 

3위 노재욱 (Michael) - 한국 언데드의 힘을 충분히 보여줬으나, 결정적인 순간 어보미 흘리기 같은 장면이 나오면서 아쉽게 8강 진출에 또다시 실패하였습니다. eer0 선수와의 언데드 자존심 대결에서는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eer0 선수가 조금 더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4위 엄효섭 (FoCuS) - 엄효섭 선수는 경기 도중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있었습니다. 섀도우 헌터의 존재, 분명 한타 때 도움이 되는 영웅이었으나, 단 한번도 기용하지 않았고, eer0 선수와의 경기 2세트, 노재욱 선수와의 경기 3세트에서 블레이드마스터가 아닌 선 파시어를 가면서, 언데드에게 좋은 그림을 많이 허용해주었다는 측면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16강 D조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8강 대진이 결정되었는데요. 8강 대진을 끝으로 리뷰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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