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을 LCK 서머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오늘은 담원과 젠지, T1과 설해원의 경기가 있는데요. 팀 별 상황 정리를 주 내용으로 하겠습니다.
담원 게이밍 - 담원은 지난주 DRX전에 이어서 또 다시 상위권 팀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DRX, 한화생명 전을 큰 위기 없이 승리해내면서 지금 담원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일단 너구리, 쇼메이커 선수의 라인전부터 운영, 한타 능력까지 과연 이들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레 나오게 됩니다. 또한 고스트 선수의 뇌지컬 또한 지켜볼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젠지 - 젠지는 지난주 설해원과의 경기만을 치뤘기 때문에 2게임을 치룬 담원보다는 상대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설해원의 독특한 공격성 때문에 살짝 주춤 거리기도 했지만, 선수들의 고른 기량으로 안정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젠지의 장점은 모든 선수들이 대체로 주사위로 치면 4,5,6이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기복이 심하지 않고, 안정적이라는 것이죠. 이 부분이 오늘 담원전까지 잘 통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T1 - T1은 지난주 소소한듯 하지만 큰 변화를 겪었죠. 바로 미드라이너의 교체였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인지 경직된 운영을 하던 페이커 선수를 내리고 막 생일이 지난 클로저 선수를 투입했었는데요.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통신사 라이벌 kt, 야마토 캐논 감독의 독특한 전략을 앞세운 샌드박스를 모두 2:0으로 격파하였는데요. 페이커 선수도 솔로랭크에서 재정비를 계속하고 있으니, 2015 T1의 무서웠던 미드 심리전의 재림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설해원 프린스 - 설해원은 지난 젠지전에서 그동안의 무기력한 패배에서 조금은 벗어나, 자신들만의 독특한 플레이를 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번 T1 전에서도 터져줄지는 미지수인데요. 키 포인트는 미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T1의 미드가 누가 나올지 쉽게 예상이 안되는 상황에서 미키 선수의 특유의 공격성이 잘 살아날 수 있을지 궁금하고요, 밴픽적으로 상대방을 당황 시킬 수 있다면 사고를 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경기 종료 후 리뷰 글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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