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설해원 프린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6일 서울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8주 1일차 경기에서 T1과 설해원 프린스가 만난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T1은 설해원 프린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T1은 2라운드에서 젠지를 만나 패배하며 경기력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드러냈다. 이후 당연하게 승리를 예상했던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내주며 전체적인 폼 하락에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클로저’ 이주현의 데뷔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T1은 kt 롤스터를 가볍게 꺾고 이후 샌드박스 게이밍도 2대0으로 완파해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는 설해원 프린스에게 ‘클로저’ 이주현의 등장만이 까다로운 것은 아니다. 이주현이 활약하고 있는 사이 연습에 매진한 ‘페이커’ 이상혁이 다시 경기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설해원은 ‘페이커’ 이상혁과 ‘클로저’ 이주현을 모두 생각해야 한다. 까다로운 상황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
포스트시즌을 넘어 결승까지 생각했을 때 T1은 설해원 프린스에게 세트 실점도 내줘선 안 된다. 최상위권을 쫓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득실차이기 때문이다. T1은 2대0의 승리를 최대한 많이 달성해 득실차를 좁히거나 승점을 넘어야 한다. 현재 대진은 T1이 경기력을 가다듬기에 더할 나위 없는 시기다. DRX, 담원, 젠지를 상대하기 위해선 전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신인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공격성과 변칙적인 플레이로 이득을 도출하는 ‘클로저’ 이주현, 그리고 게임 운영의 핵심인 ‘페이커’ 이상혁. 두 명의 미드라이너가 '미키' 손영민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솔로킬 23번을 달성한 ‘칸나’ 김창동이 ‘익수’ 전익수를 상대한다. 화끈한 ‘익수’ 전익수의 선픽 일라오이처럼 한 명이 죽어야 끝나는 탑 라인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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