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도타2 팀 신임 감독으로 '마치' 박태원을 선임했다.
이번에 T1 감독이 된 '마치' 박태원은 한국 도타2 산증인이다. 도타 올스타즈 시절 너바나 인터내셔널 팀에서 '피어' 클린톤 루미스와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학업을 마친 박태원은 FXO 소속으로 도타2 복귀를 했다.
이후 2013년 MVP 피닉스로 이적한 박태원은 2014년 한국 팀 최초로 디 인터내셔널(TI)를 경험했다. 2015년 TI5서는 8강에 진출한 박태원은 해군 제대 이후 선수로 복귀해 J스톰과 TNC 프레데터에서 활동하면서 ESL ONE 함부르크와 MDL 청두 메이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렙' 이상돈을 중심으로 창단했던 T1은 아시아 온라인 대회인 헤파이스토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1티어 대회서는 온라인 예선서 탈락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현재는 리빌딩을 계속 진행 중이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T1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마치' 박태원, '힌' 이승곤(현 팀 시크릿 감독) 등이 필요했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마치'가 감독이 된 건 좋은 선택인 거 같다"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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