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Finals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는 다들 아시죠? ㅎㅎ
담원이 쑤닝을 3-1로 제압하고 LCK가 3년 만에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쑤닝은 계속해서 픽, 라인전, 한타에서 변수를 만들어내려고 했고, 1세트 초반, 2세트까지 담원이 흔들리는 듯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2세트 밴픽 종료 후 피오라-렝가가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쑤닝이 정말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였죠.
3세트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빈 선수의 잭스, 앤젤 선수의 아칼리가 전장을 휘젓고 있었고, 너구리 선수의 케넨을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골드 차이가 왔다갔다 했었으니까요. 결국 승부를 결정짓는 바론 한타에서 담원이 이겨내고 그렇게 고통받았던 너구리 선수의 케넨이 대활약을 하면서 멋지게 승리하였습니다.
4세트가 할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쑤닝이 이전 경기에서 힘이 빠졌는지 예상 가능한 픽이 나와버렸고 (ex) 탑 갱플랭크, 변수가 크지 않은 픽이 나오면서 (실제로 탑 갱플, 정글 그브가 변수를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탑-정글 위주로 게임을 흔드는 쑤닝 특유의 스타일이 나오기 쉽지 않았고, 담원 챔피언들의 성장이 잘 되고 특히 캐니언 선수의 킨드레드가 그야말로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대회가 있기 전에 정말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많았고 경기 자체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승전도 풀세트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겠다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LCK의 담원은 결국 해냈고, 3년만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 대회를 계기로 다시 LCK가 세계 최강이다라고 부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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