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결승] 준우승 차지한 쑤닝 "팀 소통 아쉬웠다..내년엔 다른 결과 있을 것"

Talon 2020. 11. 1. 12:44

쑤닝이 올해 롤드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쑤닝이 담원 게이밍에게 1:3로 무릎 꿇으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쑤닝은 "팀 소통과 밴픽이 아쉬웠다"며 패배 이유를 전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래는 쑤닝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이번 롤드컵에서 특별한 전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2세트 렝가 픽의 배경은 무엇인가
'소프엠': 평소 랭크 게임에서 렝가를 잘 안 해봤다. 이번 롤드컵 프나틱과의 스크림에서 이블린 상대로 꺼내보니 효과가 좋아보였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상대방 이블린을 보고 렝가를 선택했다.

'빈'과 '너구리' 장하권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유명하다. 붙어본 소감이 궁금한데
'빈': 이번 경기에서 내가 잘하지 못한 반면, 장하권이 잘했다.

3, 4세트에서 후반 지향적인 조합을 선택했다. 담원이 게임 초반부터 세게 굴리는 스타일을 팀임에도 그런 전략을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챠샤오 코치: 우리가 징동, TES와 치른 경기를 생각했을 때 후반적인 조합을 선택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 페이스를 빨리 굴릴 수 있는 챔피언을 뽑으려고 했는데 판테온보다 빨리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챔피언이 없었다. 담원이 판테온과 오른을 선택했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바텀 라인 주도권이었다.

펜타킬을 축하한다. 이번 롤드컵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팀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했나
'빈': 오늘 아쉽게 졌지만 조금 더 잘했더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꼭 롤드컵에 돌아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LPL에서 활동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롤드컵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2020년 동안 무엇을 배웠나
'환펑': 많은 것을 배웠다. 또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이나 팀 소통에서 더 보완해야 한다.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늘 경기로 얻은 것은 무엇인가
'소드아트': 내가 잘하지 못해 아쉽게 패배했다. 팀적 소통 부분을 더 잘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쑤닝은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 못했음에도 결승까지 올랐다. 올해 쑤닝을 어떻게 평가하나
챠샤오 코치: 시즌 초반 우리가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천재적인 선수가 많았다. 올해 롤드컵은 시간이 부족했다.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다.

3세트 초반 유리하지 않았음에도 바론 한타를 했다. 누구의 오더였는지
'빈': 팀이 같이 오더를 내렸다. 상대방이 많이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시도를 해야 역전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 오더를 내게 됐다.

올해 배운 점이나 얻은 점, 개선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엔젤': 올해 팀적인 시너지가 많이 개선됐다. 그러나 담원이 전체적으로 더 잘해 이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아쉽게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소드아트':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불리한 상황에서 팬들의 함성소리를 들었다. 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소통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인가? 오늘 경기 중에 가장 잘했던 부분과 못했던 부분은 무엇인지
챠샤오 코치: 오늘 경기에서 팀적으로 시너지와 소통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 가장 큰 패배 이유는 밴픽이라고 생각한다. 담원이 메타와 잘 맞는 챔피언들을 많이 가져갔고, 그에 맞는 대처법이 없었다.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조합을 선택했지만 효과가 잘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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