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11.15 리뷰 - 2020 ASL 시즌 10

Talon 2020. 11. 16. 09:24

어제 있었던 2020 ASL 시즌 10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김명운 선수가 저그 최초로 ASL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결과 자체는 4-3 풀 스코어가 나오면서 상당히 팽팽한 경기 양상이었는데요. 경기 내용을 세세히 보면 뮤탈-스커지 싸움으로 가면 김명운 선수가 대체로 유리했고, 저글링을 이용한 초반 찌르기에서는 대체로 박상현 선수가 유리한 포인트를 잡고 갔습니다. 승리한 경기가 그러했고요.

 

박상현 선수가 뮤탈-스커지 싸움을 했을 때, 김명운 선수의 스커지 일점사 컨트롤이 정말 좋았기도 했지만, 박상현 선수가 스커지 관리에서 많이 밀렸다는 것이 큰 패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커지가 더 많았던 순간도 있었는데, 교전을 할 때 미스가 나는 장면이 좀 있었기 때문에 아쉬워보였습니다. 스커지가 더 많았을 때는 뮤탈 수가 적었다는 문제도 있긴 했지만, 스커지로 뒤집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었기에 더욱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김명운 선수는 실패하긴 했지만 독특한 전략까지 선보이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군 전역 이후 정말 무시무시한 기세인데요. 김명운 선수가 다음 시즌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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