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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리뷰 - 2020 LoL BJ멸망전 - 앙코르 이벤트 매치 4강 2경기

Talon 2020. 12. 2. 09:31

어제 있었던 2020 LoL BJ멸망전 - 앙코르 이벤트 매치 4강 2경기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박아두라교 팀이 3C2G 팀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3C2G 팀의 상체, 박아두라교 팀의 하체 픽이 궁금했던 경기였습니다. 이 두 팀은 여기서부터 차이를 보였습니다.

 

3C2G 팀의 상체 챌린저인 준밧드 선수를 제외하고, 탑 감스트 선수와 미드 오세블리 선수의 픽을 보면, 람머스-마오카이, 노틸러스-오른-말자하였는데요. 라인전에서 잘해도 5:5 정도 가는 픽이었고, 정글-바텀에 상당히 기대는 픽이 나왔고, 실제로 경기 또한 그렇게 나왔습니다.

 

박아두라교 팀은 티어를 가리고 봤을 때 상하위 티어의 구분이 딱히 의미가 없는 경기력이었습니다. 조화가 상당히 잘 맞았거든요. 특히 한타에서. 하위 티어로 뽑히는 바텀 조합 임아니-듀단 선수가 챌린저 듀오인 상윤-구거 선수를 잘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임아니 선수의 픽을 미스 포츈으로 고정시키고, 듀단 선수에게는 브라움-마오카이를 픽해주면서 라인전 보다는 한타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고, 그게 제대로 먹혀들었습니다. 한타 각을 워낙 잘 본 것도 있지만, 임아니 선수의 미스 포츈 궁극기 각이 워낙 좋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한타 때마다 박사장 선수가 상윤 선수 집중 마크를 잘해주기도 해서, 상윤 선수의 힘이 조금 빠진 것도 있었습니다. 저라뎃-김민교 선수의 한타에서의 호흡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걸 잘 대변해주는 것이 3세트 바론 둥지 앞에서의 한타였는데요. 김민교 선수의 아칼리가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저라뎃 선수의 킨드레드가 양의 안식처로 살리는 장면을 보면서 호흡이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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