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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버워치 광저우 차지, e스타 대신 LPL 입성

Talon 2020. 12. 3. 14:00

오버워치 리그 광저우 차지를 운영하는 중국 넨킹 그룹(能兴集团)이 LPL에 입성한다. 

복수의 중국 e스포츠 관계자는 포모스에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넨킹 그룹이 LPL 2021시즌 e스타의 시드권 구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LPL은 로그 워리어스와 e스타의 시드권을 다른 기업에 판매했다. LPL은 다른 지역과 달리 시드권을 경매로 진행한다. 

앞서 포모스가 보도한 대로 로그 워리어스의 시드권은 PCS 지역에서 활동 중인 ahq e스포츠 클럽이 구입했다. e스포츠 에이전트에 따르면 현재 ahq는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오피스를 만들어 팀 세팅을 진행 중이다. 알려졌던 J팀은 PCS 리그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e스타의 시드권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포모스 취재 결과 중국 넨킹 그룹인 것으로 확인됐다. 넨킹 그룹은 오버워치 리그 광저우 차지뿐만 아니라 중국 프로농구 광저우 룽 라이온즈, 프랑스 FC 소쇼-몽벨리아르 팀도 소유하고 있다. 

2019년 오버워치 리그부터 광저우 차지는 올해 벌어진 서머 쇼다운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막을 내린 아시아 플레이오프서는 뉴욕 엑셀시어에게 패해 4위를 기록했다. 만약에 광저우 차지가 시드권을 구입해 LPL에 입성한다면 비리비리 게이밍(BLG)과 라이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BLG를 운영 중인 비리비리닷컴이 현재 오버워치리그 항저우 스파크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e스포츠 관계자들은 "아직 최종 승인은 나지 않았지만, 넨킹 그룹이 시드권을 구입했으며 ahq는 일찌감치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면 2021년 LPL에는 ahq e스포츠 클럽과 광저우 차지가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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