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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 선수에서 감독으로.. 새 삶 시작

Talon 2020. 12. 18. 11:45


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이 선수 생활을 마치고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17일 문호준은 자신의 은퇴식을 통해 감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문호준은 개인 유튜브를 통해 은퇴식을 진행하며 김대겸, 정준 해설위원과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토크, 은퇴 관련 토크, 팬 인터뷰 등 다양한 코너를 진행하면서 심경을 이야기했다.

문호준은 지난 11월 8일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다시 한화생명e스포츠 팀의 우승을 캐리했다. 시즌1과 시즌2 모두 한화생명의 우승으로 돌아가며 팀전 우승에 대한 한을 풀 수 있었다. 그는 20일 개인방송을 통해 “박수칠 때 떠난다”며 팀전까지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17일 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문호준의 빈자리에 유창현을 영입한 바 있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유창현이 영입되면서 한화생명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 이제 한화생명은 신인들과 새로 영입된 유창현이 하나가 되어 문호준의 지도를 받는 팀이다. 팀원들은 은퇴식을 통해 감사 영상 편지를 남기며 “이만큼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으로 제2의 문호준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카트라이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문호준은 은퇴식을 마치며 리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힘든 시간에도 후배에게 길을 닦아준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달려온 문호준. 14년의 시간과 리그, 후배에 대한 애정이 갈무리되었다. 그리고 문호준은 새로운 이름으로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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