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하이브리드' 유창현이 한 시즌 만에 복귀를 선택했다.
카트라이더 리그 구단 한화생명e스포츠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차세대 하이브리드로 주목받고 있는 유창현 선수를 영입했다"며 "한화생명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유창현 선수에게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6년 '버닝 타임' 대회에서 카트라이더 리그에 데뷔한 유창현은 2019년 세이비어스(현 샌드박스 게이밍)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박인수와 함께 샌드박스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면서 우승컵을 쓸었다. 2019년 두 차례 모두 팀전 우승을 거머쥐면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올해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개인전을 준우승으로 마친 뒤 유창현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약 4년간 쉴새 없이 달려오며 피로가 쌓였다고 사유를 밝히기도.
약 한 시즌 만에 복귀를 선언한 그는 기존의 샌드박스가 아닌 한화생명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한화생명은 현재 문호준이 은퇴를 선언했으며, '아이템 에이스' 강석인도 계약을 종료한 상태다. 베테랑 2명이 빠진 가운데 스피드와 아이템에서 공백이 생긴 만큼, 역할 수행 능력이 뛰어난 유창현을 영입하면서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1년 카트라이더 시즌1은 다음해 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 출처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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