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Y초점] 집에서 즐겨요! 에이핑크→방탄소년단, 연말 언택트 공연

Talon 2020. 12. 20. 17:35

2020.12.20.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가수들의 연말 콘서트를 오프라인으로 직접 볼 기회는 막혔지만, 언택트(Untact, 비대면) 공연으로는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10년 차 K팝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Apink)는 오는 27일 온라인 공연 '2020 에이핑크 온라인 스테이지-핑크 오브 더 이어'(2020 Apink Online Stage-Pink of the year)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에이핑크의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 결산으로,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미니 9집 '룩'(LOOK) 활동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멤버 개개인의 활동까지. '따로 또 같이' 맹활약한 에이핑크의 지난 활동들을 토크와 게임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팬들과 한 해의 마무리를 함께하며 팬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aite)로 그야말로 세계를 제패한 방탄소년단도 언택트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31일 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 소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 '2021 뉴이어즈 이브 라이브 프레젠티드 바이 위버스'(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 이하 2021 뉴이어즈 이브 라이브)가 열리는 것.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뉴이스트, 엔하이픈,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현, 범주가 참여한다. 여기에 팝스타 할시, 라우브, 스티브 아오키 등과의 협업도 예고했다.

올해 공연의 대주제인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에 맞춰, 아티스트들의 음악 이야기와 퍼포먼스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고(故) 신해철을 기리는 헌정무대도 준비 중이라 기대가 높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홀로그램을 통해 신해철과 방탄소년단 등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구현한다. 신해철의 히트곡 '그대에게'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를 협연한다.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팬과 팬,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2020년의 끝과 2021년의 시작을 '연결'하며 새해 카운트다운 축하 행사와 더불어 온라인 팬미팅 형식의 '온라인 밋 앤 그릿'(MEET&GREET)도 마련된다.

이번 콘서트는 4K 또는 HD의 고화질로 즐길 수 있고, 6개의 서로 다른 카메라 앵글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디음악 축제가 언택트로 펼쳐진다. 마포문화재단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랜선 뮤직 페스티벌 '인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관중 온라인 중계한다. 이날치(21일), 크라잉넛(22일), 이승환(23일) 헤드라이너 3팀과 데드버튼즈, 메써드, 세이수미 등 인디 밴드 17팀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사흘간 매일 오후 5시부터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중계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울독립음악창작소에서 사전 녹화한 뒤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장, 연습실, 녹음실, 계단, 화장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각 팀의 개성을 살린 공연을 선보이며 신예 아티스트의 인터뷰와 리허설, 대기실 등의 풍경도 담길 전망이다.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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