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즌 LCK는 어떤 점이 바뀌었을까. 13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2021 시즌은 LCK의 프랜차이즈 출범으로 전반적인 리그 구조와 룰이 개편됐다. 2020 시즌 서머 승강전 폐지로 모두 리그 개편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룰까지 개편되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화에 돌입했다.
승강전 폐지 다음으로 두드러지는 변화는 플레이오프 룰 변경이다. 정규 시즌 1위가 결승에 직행하는 챌린지 토너먼트에서 6시드 토너먼트로 바뀐 것이다. 정규 5위는 결승에 진출하기 힘든 일정으로, 기존 1위는 실전 감각이 무뎌진다는 단점으로 시작하는 데 반해 6시드 토너먼트에선 1위와 6위 사이의 갭을 줄었다. 여기에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제로 진행돼 다전제 경험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이제 1위가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일도, 6위가 결승전에 진출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다.
플레이오프 개편으로 챔피언십 포인트가 조율됐다. 스프링 시즌 5위에게 주어지던 10포인트가 30포인트로, 6위는 새롭게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머는 모든 라인이 10포인트를 추가로 받는다. 이제 스프링 우승팀보다 서머 2위가 더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한다. 때문에 두 시즌 중 서머에 무게 중심이 기울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도입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운영비용도 늘어났다. 선수들의 최소 연봉이 2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코치진들의 최저연봉도 4천만 원으로 확정됐다. LCK 시즌당 총 상금도 4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제 1위는 총 2억 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승강전 폐지와 2군 양성 의무화로 인해 모든 팀은 기본적으로 10명의 선수를 확보해야 한다. 이들은 각각 1군 리그와 2군 리그에서 활동하며 스프릿 별로 세 번의 콜업, 샌드다운을 진행할 수 있다. 2군에서 활동하다 돋보일 경우 2라운드나 플레이오프에서 얼마든지 1군 콜업이 가능한 것이다. 2군 리그 LCK CK는 LCK 리그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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