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쵸비’ 정지훈이 “한 명이라도 집중력을 잃었다면 무너졌을 게임”이라고 밝혔다.
22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8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kt 롤스터에 2대1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은 포모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번 경기도 그랬지만, 지난 동료를 적으로 만나 이기니까 재밌다”며 kt 롤스터의 ‘도란’ 최현준을 언급했다.
kt 롤스터와 한화생명은 모든 세트 내내 난전을 펼쳤다. 한치 앞을 모르는 접전 끝에 한화생명이 승리한 것이다. ‘쵸비’ 정지훈은 “한 명이라도 집중력이 흐려지면 무너지는 게임이었다”며 “누가 더 각을 잘 보느냐의 싸움이었다”고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을 이야기했다.
“2세트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가 미드에서 다 잡아줘 그때부터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고 언급한 ‘쵸비’ 정지훈은 “3세트 밴픽은 바텀이 알아서 잘할 거라고 생각해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나는 팀이 원하는 조합이 있다면 그걸 잘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며 “물론 3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 픽은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잘할 수 있기에 뽑았다”고 밝혔다.
2승 1패로 상위권에 오른 한화생명이지만 다음 상대는 전승 중인 젠지e스포츠다. 정지훈은 “젠지가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배운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정지훈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감사 인사로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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