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아프리카-담원, 이 대진을 묘하게 만든 '프레딧 브리온'

Talon 2021. 1. 23. 13:20


아프리카 프릭스는 프레딧 브리온을 완파했다. 그리고 프레딧 브리온은 담원을 2대0으로 꺾었다. 기묘한 부등호가 아프리카-담원 대진을 잇는다.

23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9일차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1경기에선 아프리카 프릭스가 담원 기아를 만난다. 현재 아프리카 프릭스와 담원 기아는 앞선 2주차 경기를 패배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리브 샌드박스에게, 담원 기아는 프레딧 브리온에게 패배하며 의문을 낳았다.

때문에 두 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특히 담원 기아와 프레딧 브리온의 대진에서 담원 기아가 0대2 완패를 당했다. 2020 월즈 챔피언의 스프링 첫 패배이기 때문에 더 충격일 수밖에 없다. 물론 T1에게 1세트를 내주며 출발하기도 했지만,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선 문제없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담원 기아가 넘어졌다고 해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상대가 됐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 아프리카 프릭스는 많은 문제점이 있고, 그 부분을 개선하는 단계를 거쳐야 승리 공식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묘한 부등호 하나가 이 대진을 재밌게 만든다.

분명 담원 기아는 프레딧 브리온에 0대2 완패를 당했다. 그런데 아프리카 프릭스가 지난 1주차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2대0으로 꺾었다. 게다가 경기 내용도 준수했다. ‘드레드’ 이진혁과 ‘기인’ 김기인의 선방과 ‘뱅’ 배준식의 라인전 기선제압까지 완벽하게 출발했다. 

프레딧 브리온을 완파한 팀과 프레딧 브리온에게 완패한 팀. 그리고 담원과 아프리카 사이에서 웃고 있는 프레딧 브리온까지. 과연 어떤 것을 믿어야 할까. 예측이 불가능한 이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지 23일 1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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