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프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오늘 있을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오늘의 대진 보시죠.

1경기는 동부 사천왕 중 하나인 프레딧 브리온과 이미 플옵 진출을 확정짓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담원 기아의 대결입니다.

 

프레딧 브리온은 지난 주 T1전 압승을 거두었으나 DRX 전 0-2 패배를 거두면서 득과 실이 모두 있었는데요. 프레딧 브리온 선수들 중 가장 상수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한타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헤나-딜라잇 선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외에는 기복이 여전히 심한 라바-엄티 선수, 그리고 라인전에서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호야 선수가 있습니다. 다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1라운드에서 담원 기아를 잡아내면서 주변의 시각을 바꾼 순간이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그러한 반전을 기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담원 기아는 현재 매치 10연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는 이미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번주 경기 모두 승리 시 최소 2위를 확보하기에 이번 주의 스타트를 잘 끊을 필요가 있습니다. 변수가 있다면 바텀인데요. 베릴 선수가 분명히 한타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맞으나, 라인전 단계에서 의문사하는 경우가 있기에, 이러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프레딧 브리온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힘들었던 경기를 치룬 전적이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확실히 찍어누를 필요가 있겠습니다.

 

2경기는 여전히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아프리카와 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한화생명의 대결입니다.

 

아프리카는 현재 4승 9패로 7위에 위치해 있고 위에 있는 kt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분명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은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프리카의 현재 경기력이 좋냐 하는 질문에는 물음표를 보일 수 밖에 없는데요. 기인 선수와 드레드 선수의 경기력은 분명히 어느 정도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탱커 등 변수 픽이 잘 통하지 않고 있는 플라이 선수, 저점으로 내려간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뱅 선수, 눈에 띄는 좋은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후반 한타에서 존재감을 잃어버린 리헨즈 선수 등 불안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상위 팀을 잡아야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아프리카의 현재 순위에서는 분명히 흔들리고 있는 한화생명이 최적의 상대이니만큼 이번 경기에서 경기력을 좀 더 가다듬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희망은 계속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농심전에서 정글을 말리는 등 좋은 밴픽과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젠지전에서 이해할 수 없는 밴픽 끝에 0-2 완패를 하면서 상위권 경쟁, 앞으로의 경기력 모두 의문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은 분명 단점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분명 경험 많다고 할 수 있는 감독-코칭 스태프가 밴픽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서 자멸한 측면이 있기에 밴픽의 컨셉, 상대 조합과의 밸런스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겠습니다.

 

이상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