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1경기 결과부터 보시죠.
담원 기아가 프레딧 브리온에게 제대로 복수에 성공하면서 매치 11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무랄 데 없었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고스트-베릴의 바텀 듀오가 더욱 날카로워진 킬각을 보여주면서 듀오킬 뿐만 아니라 한타에서도 대활약을 해주었죠. 그리고 칸 선수를 다시 보게 되는 시즌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칸 선수하면 제이스 등 칼챔을 많이 다루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였죠. 사이온 등 탱커 챔피언을 잘 활용한다는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스타일 변화에 성공하면서 그야말로 명품 사이온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도 칸 선수의 다양한 챔프폭과 함께 좋은 경기력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반면 프레딧 브리온은 엄티 선수가 정글 헤카림으로 날카로운 각을 몇 차례 만들어내는 등, 좋은 장면이 분명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상대가 너무 강했던 탓이었을까요. 전체적으로 눈에 띄는 경기력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1라운드에서 변수를 만들어내었던 미드 라인에서 야하롱-라바 선수 모두 상대의 엄청난 경기력에 비해 미약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기존 프레딧 브리온의 장점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던 경기였던지라 아쉬움이 너무 큰 경기였습니다.
2경기 결과 보시죠.
한화생명이 아프리카를 2-0으로 꺾고 2위권 싸움에 불을 지피는 데 성공했습니다. 역시나 쵸비 선수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1세트 아트록스(!!!)와 2세트 빅토르를 기용했는데요. 기묘한 킬각과 엄청난 생존 능력, 그리고 대단하다 싶은 CS 수와 딜량까지 쵸비 선수의 챔피언 폭과 경기력은 앞으로도 예상 불가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 또한 대단했는데요. 모건 선수는 기존에 레넥톤 등 딜탱을 잘한다는 이미지에서 케넨, 카밀로도 한타에서 안정감 있는 장면들을 다수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데프트 선수는 오랜만의 징크스를 픽해서 초반에 데스가 있기는 했으나 날카로운 스킬 샷을 보여주면서 징크스 통산 전적 무려 39승 3패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아프리카는 허리와 하체에서부터 무너져 내리면서 오늘도 역시 안좋은 의미로 중후반의 아프리카라는 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세트 초반 드레드 선수의 갱킹으로 한화생명의 바텀 듀오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지만, 리헨즈 선수가 이상한 위치에서 짤리는 등 아쉬운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1세트 쵸비 선수의 미드 아트록스에 자극받았던 것인지 2세트에서 플라이 선수가 세트를 픽하였는데요. 상대방 진영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궁 활용으로 너무 많이 맞으면서 혼자 죽거나 제일 먼저 잘리는 등 너무 아쉬운 플레이의 연속이었습니다. KT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쉬운 패배가 누적이 되면서 6위 싸움은 여전히 한치 앞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 3.12 프리뷰 및 리뷰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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