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전 승리와 더불어 담원 기아 정규 시즌 1위 확정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T1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예상 상대인 DRX를 상대한다. 아직 T1 선발 라인업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젠지전 승리 주역들이 그대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T1 대 DRX의 경기가 열린다. 현재 T1은 8승 7패 세트득실 5로 5위를, DRX는 9승 5패 세트득실 2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최우선 과제는 달성한 상황이지만, 상위 목표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위 자리를 두고 싸우는 젠지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나란히 16경기 11승 5패인 반면 DRX는 14경기 9승 5패, T1은 15경기 8승 7패이기 때문이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두 팀의 경기는 미리보는 플레이오프 1차전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만난 두 팀 중 승리한 팀이 만약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다시 만난다면 기선을 제압하고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경기를 치르는 T1의 선발 라인업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다양한 선수를 기용한 T1은 지난 젠지전에서 2020년 주전 선수들인 '칸나' 김창동-'커즈' 문우찬-'페이커' 이상혁-'테디' 박진성과 함께 올해 합류한 '케리아' 류민석을 기용해 올 스프링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점치기 힘든 젠지전에서 거둔 승리이기에 선수들과 팬들 모두 오랜만에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난 것도 아니고 상대는 플레이오프 가상 상대인 DRX다. 물론 다시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에 전력을 숨긴다는 선택지도 있지만, 이제 그럴 여유를 부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남은 경기를 통해 최대한 손발을 맞추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인 경기 중에서 최고의 모습이었던 만큼 이를 더 갈고 닦아야 하는 것.
T1 역시 DRX전에 지난 젠지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T1 팬들이 솔로랭크를 기반으로 유추한 예상 라인업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고, 이번에도 팬들은 이를 기반으로 젠지전 선발이 그대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대인 감독의 실험이 이어질지, 이제는 실전으로 들어설 지 경기 승패만큼이나 관심을 모은 이번 경기는 오늘 오후 8시에 시작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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