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규 시즌 1위! C9, 100T 완파하고 승자전 2라운드 진출

C9가 100 씨브즈를 꺾고 승자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22일 오전(한국 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된 'LCS 2021 미드 시즌 쇼다운' 승자전 1라운드 2경기에서 클라우드 나인(C9)은 스프링 정규 시즌 1위의 위엄을 뽐내며 100 씨브즈를 완파하고 팀 리퀴드가 기다리는 승자전 2라운드에 올랐다.

C9는 1세트 라인전 단계부터 격차를 벌리고 빠르게 포탑들을 정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클로저' 니달리가 적 챔피언을 끊는 활약으로 분투했지만 미드-바텀의 성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100 씨브즈의 패인이었다. 26분 드래곤 한타에서 에이스를 올려 쐐기를 박은 C9는 더욱 철저하게 100 씨브즈를 짓밟고 35분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2세트 초반에 100 씨브즈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17분 드래곤 한타 한 번에 무너지고 말았다. '후히' 최재현의 쓰레쉬를 먼저 자르고, '퍽즈' 오리아나의 궁극기가 아트록스-아지르-징크스를 모두 묶은 덕에 C9는 킬을 추가할 수 있었다. 23분 만에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C9는 '퍽즈'-'즈벤'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C9는 3세트에서 100 씨브즈의 조합보다 우월한 기동성을 앞세워 포탑 지표에서 앞섰다. 100 씨브즈는 앞선 두 세트보다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27분 교전에서 진영이 완전히 갈라지며 C9의 먹이가 되고 말았다. 바론 사냥으로 결정타를 날린 C9가 31분 넥서스를 점령하며 승자전 2라운드의 대진이 완성되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패자전 1라운드 대진도 완성되었다. 승자전 1라운드에서 패배한 TSM는 28일 새벽(한국 기준) 이블 지니어스를 상대하며, 100 씨브즈는 다음날인 29일 디그니타스와 다음 기회를 얻기 위한 일전에 나선다. 한편 승자전 1라운드에서 승리한 C9와 팀 리퀴드는 오는 4월 4일에 결승행 티켓을 얻기 위해 승부를 펼친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