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사령관' 송병구- '월드챔피언' 원이삭 정면대결...누가 웃을까

Talon 2013. 4. 8. 12:41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의 간판 프로토스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데뷔 9년차로 스타크래프트1 시절 무결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백전노장 '사령관' 송병구(25, 삼성전자)와 지난해 WCS와 WCG 등 굵직굵직한 세계대회 우승을 휩쓸었던 패기의 '월드챔피언' 원이삭(19, SK텔레콤)이 프로리그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송병구와 원이삭은 8일 오후 3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 에서 벌어지는 프로리그 SK텔레콤과 삼성전자와 맞대결서 첫번째 주자로 선발 출격한다. 신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승자는 누가될까.

송병구는 김택용과 함께 '택뱅'으로 설명되는 e스포츠의 간판스타. 지난 2005년 데뷔해 삼성전자의 2007 전기리그와 2008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수퍼스타다. 브루드워와 자유의날개 병행 시즌 이후 적응이 완벽하게 되지 못하며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 6일 STX와 경기서 군단의 심장 마수걸이 승리를 프로리그 통산 200승으로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새롭게 추가된 유닛들과 기존 유닛들의 달라진 점을 잘 흡수했다는 평가를 따냈다. 팀 내 신노열이 GSL 우승으로 인해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간판 선수로 나서고 있지만 적응을 완료한 송병구 역시 하반기 삼성전자의 돌풍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일 KT와 프로리그서 KeSPA 신고식을 성공리에 치른 원이삭도 관심의 인물. e스포츠연맹 스타테일 소속이었던 당시 이미 경기력을 인정받았던 그는 군단의심장에서도 다시 한 번 '원이삭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연맹 시절과 달리 KeSPA 무대 적응이 관건이었지만 데뷔전에서 주눅들지 않았던 그의 패기를 지켜본 현장 관계자들은 앞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토스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송병구와 원이삭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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