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6.11 프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Talon 2021. 6. 11. 10:10

오늘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프레딧 브리온 :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코칭 스태프, 선수 충원을 하면서 소위 말하자면 칼을 갈았다는 표현이 제일 적절한 아프리카 프릭스입니다. 최근 기사를 참고하자면 기인 선수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고, 현재 탑이 상당히 중요한 메타인지라 이런 기량 상승은 분명히 좋은 소식입니다. 다만 프레딧 브리온의 호야 선수가 방패 역할을 상당히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탑 라인전에서 기인 선수가 제대로 뚫어내지 못한다면 프레딧 브리온이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바텀 라인전에 주목하고 싶은데요. 뱅(혹은 레오)-리헨즈 선수와 헤나-딜라잇 선수 베테랑의 관록과 신인의 패기가 부딪치게 되는데, 이 메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즈리얼에 대한 두 팀의 생각 또한 궁금합니다. 이즈리얼을 누가 활용할지, 그에 대한 카운터가 제대로 될지 이런 관전 포인트로 지켜보는 것이 재밌을 것 같습니다.

 

2경기 담원 기아 VS T1 : MSI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하고 현 메타에 대한 준비가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으리라 예상되는 담원 기아와 지난 한화생명 전에서 트렌디한 픽, 그리고 좋은 경기력으로 완승을 따낸 T1의 대결입니다. 지난 MSI 메타에서 매우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담원 기아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컨디션입니다. 이제껏 MSI를 치룬 팀들이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 경우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우려가 됩니다. 특히나 MSI에서도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경기가 더더욱 우려될 수밖에요. 가장 주목하고 싶은 포지션은 미드 라인입니다. MSI에서 흔들리는 담원을 지탱해준 쇼메이커 선수와 눈에 띄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넓은 챔피언 폭으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된 페이커 선수의 매치업, 이 둘의 매치업은 단순 라인전에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한타 포함 경기 내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 크게 봐야할 경기인 것 같습니다.

 

이상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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