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테디' 박진성 "1,500킬 생각 못해, 연차 쌓였으니 더 열심히 할 것"

Talon 2021. 6. 18. 11:20

LCK 통산 1,500킬을 기록하며 T1 승리의 주역이 된 ‘테디’ 박진성이 승리와 기록 달성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T1과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에서 T1이 완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2: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한 ‘테디’ 박진성은 오늘 2세트서 기록한 1,500킬을 기록한 기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생각지도 못했는데 경기 끝나고 알게 됐다. 그만큼 연차가 쌓였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500킬이면 아직 멀었으니 더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가 리브 샌드박스전인데 우리 상호(‘에포트’ 이상호)를 잡고 킬을 더 올리고 싶다.”는 답을 되돌려줬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1세트에 전령 싸움에서 지고 바루스에게 트리플 킬을 당하면서도 후반이 좋은 조합이기에 위쪽을 봐주면서 천천히 가자고 하면서 기회를 노렸으며, 2세트 초반의 불리한 상황은 예상 했었고, 팀원들이 잘 버텨주면서 후반에 제가 활약할 구도를 만들어줬다.”고 회상했다.

로스터가 확정이 되며 지난 스플릿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로스터가 확정되기 전에는 선수마다 선호 챔피언이 달라서 가능성이 다양했다면 이번 스플릿은 가능성을 정리하면서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게 된 점”을 차이점으로 꼽았으며, 현재 완성도에 대해서는 “개인에 대해서는 숫자로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최근 메타에 익숙해진 것 같으며, 팀원 간 합은 잘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LCK의 치열한 순위 경쟁 속 가장 경계되는 팀을 묻는 질문에 “서머의 kt 롤스터가 스프링의 kt 롤스터보다 강한 것 같다.”고 답한 ‘테디’ 박진성은 “팀이 1패를 기록했지만 서로 피드백도 열심히 하고, 감독님과 코치님도 잘 리드해주시기에 팀 분위기는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테디’ 박진성은 “항상 팬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이야기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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