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박우태가 연패를 끊은 소감과 팀 분위기 및 경기 속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20일 오후 종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주 5일차 1경기에서 T1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5위로 2주차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써밋' 박우태는 나르와 오공으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아래는 박우태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이번 주차 경기들이 다 강팀이라 생각했다. 연승 이어나가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T1에게 세트 17연패를 기록했었다. 연패를 끊은 소감은
지금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 중에 내가 다 졌을 거다(웃음). 그렇게 의식은 안 했다. 오늘 다들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고, 연패를 끊고 계속 이기고 싶다.
1주차 연패 후 2주차 연승을 했다. 현재 팀 분위기는 어떻게 다른가
1주차 때 오히려 상대적으로 약팀이 있어서 1주차에 잘하면 그 다음주차를 잘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준비했다. 그런데 1주차를 다 패배해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 못했다. 어쨌든 강팀 상대로 잘해보자 했는데 이겼다. 오히려 이렇게 2주차에서 2승을 해낸 게 더 나은 것 같다.
분위기가 안 좋다 말했는데 어떻게 쇄신했는지
항상 그래왔는데, 서로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농담도 하면서 무거운 분위기를 털어내고 인게임 피드백을 빠르게 하려고 했다.
탑에서 힘을 주는 챔피언들이 자주 나온다. 본인과 잘 어울릴 듯 한데
아직까진 라인전에서 굴릴 수 있는 챔피언이 좋다고 생각한다. 라인전이 오브젝트 및 타워로 연결된다.
2세트에서 라인전에서 고전했다. 리 신-오공 구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8:2로 리 신이 유리하다. 극단적인 구도라서 CS를 받아먹고 한타에서 궁극기를 돌리는 것 밖에 할 게 없다. 그마저도 리 신의 궁극기 각에 견제를 당하기 쉽다. 오늘 팀원들이 잘해줬고, 한타각도 예쁘게 만들어줘서 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AP 챔피언을 잘 기용하지 않았다. 그웬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녹턴, 그웬, 비에고를 대회에서 못 꺼냈지만 제일 많이 연습하고 있다. 상황이 되면 꺼내겠다. 그웬이 정말 좋다. 나와 정말 잘 맞는다.
'하울링' 전호빈이 1군으로 콜업됐다. 전호빈은 어떤 선수인가
아프리카 프릭스의 연습생에서 1군으로 올라왔을 때의 패기로웠던 날 보는 것 같다. 단기간 내에 실력이 빨리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인터뷰 끝마다 하는 말이지만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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