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EDG의 연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IG-RNG가 반등의 기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중국 LoL 리그인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서머' 3주차 경기가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LNG e스포츠와 에드워드 게이밍(EDG)은 각각 개막 7연승과 6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펀플러스 피닉스와 레어 아톰(RA)이 5승 1패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LNG의 심상치 않은 서머의 행보가 2주차에 이어 3주차까지 이어졌다. 미드 라이너 '아이콘'은 썬더 토크 게이밍(TT)전에서 단독 POG를 받았으며, 2주차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던 '타잔' 이승용은 인빅터스 게이밍(IG)을 완파하는 데 앞장 서머 POG 포인트를 추가했다.
3주차까지 7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LNG는 4주차에선 3일 토요일에 RA전 한 경기만 나서게 된다. 준비 기간이 긴 만큼 LNG가 재충전과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어떤 경기력으로 돌아오게 될지 기대된다.
EDG는 쑤닝-징동이라는 네임 밸류 높은 팀들을 연이어 상대했고, 결과는 깔끔한 완승이었다. 경기 승률도 세트 기준 12승 1패로 LPL 17개 팀 중 유일하게 90%를 넘어섰다. 운영과 교전에서 모두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3주차에서 EDG는 '바이퍼' 박도현을 제외한 선수 넷이 한 번씩 POG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정글 '티안'을 중심으로, RA는 원거리 딜러 '아이보이'를 중심으로 3연승을 거뒀다. 스프링에서 환골탈태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RA는 서머에 들어 포텐셜을 제대로 터트리고 있다. RA도 4주차에 LNG전까지 시간이 많기 때문에 무패 행진의 상대팀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할지 궁금해진다.
한편, 매치 승률 5할을 넘지 못하고 하위권에 만난 팀들도 있다. IG는 3주 1일차에 울트라 프라임(UP)을 완파했지만, LNG에게 완패하며 3주차는 제자리 걸음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로얄 네버 기브업(RNG)은 사전 예상대로 RW를 꺾었지만, 펀플러스에게 석패하며 1승 3패로 3주차를 13위로 마쳤다. 쑤닝의 경우 2주차 2연승으로 반등의 흐름에 올라타는 듯 보였으나, 3주차 연패로 2승 4패로 추락했다.
POG 랭킹에선 LNG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미드 라이너 '아이콘'이 6회로 1위, 정글 이승용이 5회로 펀플러스의 미드 '도인비' 김태상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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