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드' 김배인이 올 나이츠를 나오게 된 이유를 폭로했다.
'와디드' 김배인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LLA 올나이츠와 있었던 불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는 게임 안팎으로 많은 문제가 있었고 이렇게 끝날 것이라 기대하지 못했다"고 운을 뗀 김배인은 올나이츠를 떠나기로 결심한 계기를 문서화 하여 전한 것이다.
김배인은 "팀을 떠나고자 했던 이유는 많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몇몇 선수들이 내 뒤에서 험담을 했고 그걸 다른 경로를 통해 들었기 때문"이라며, "이후에 나는 게임을 할 동기와 의지를 상실했고 서로간의 신뢰가 깨졌을 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친구일 것이라 믿었던 김배인은 팀원들의 험담에 "망연자실했다"는 것.
정신적 스트레스는 김배인의 신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배인은 "경기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몸과 허리, 발꿈치가 아팠다"고 말했다.
김배인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할당된 경기를 소화하려 했으나, 사무국에서 김배인의 마지막 경기 전에 미팅을 가지면서 팀은 빠르게 붕괴하기 시작했다. 밴픽부터 망가졌던 경기는 인게임 내용도 처참했다. 미드 라이너 'Kiefer'는 세트로 1킬 8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배인은 "내가 은퇴하기 전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러한 일이 경기 내에서 벌어지자 감정적이 됐다"고 밝혔다.
입장문 외에도 김배인은 추가적인 SNS 포스트를 통해 "험담이 내가 팀을 나가게 된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문제가 있었고, 나는 팀을 위해 많은 것들을 희생했지만 배신으로 되돌려 받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배인은 2021 시즌을 앞두고 라틴아메리카(LLA)의 올 나이츠에 입단했다. 올 나이츠는 2021 LLA 오프닝 페이즈1 3위, 페이즈2 3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팀내 불화와 함께 올 나이츠는 클로징 페이즈1 진행 중인 현재 1승 3패로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 엑스텐 e스포츠와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되어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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