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승부 끝 5승 고지에 오른 리브 샌드박스의 ‘프린스’ 이채환이 기분 좋은 승리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7월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 DRX의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풀세트 승부를 승리하며 5승째를 기록했다.
‘프린스’ 이채환은 승리 소감으로 “저희가 kt전 이후로 풀세트 접전을 이기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오늘도 3세트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해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자신의 실력이 만족스러운지를 묻는 질문에는 “상대 실력에 따라 다르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폼이 올라오지 못했다.”고 답한 뒤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챌린저스 리그 때인데, 그 때와 비교를 했을 때 라인전이나 전투에서의 실수가 아직 많다. 완벽하게 경기를 이끌고 싶기에 폼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3세트 운영을 어떻게 이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좋아하는 픽 위주로 구성이 됐는데, 초반보다는 중, 후반 교전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초반에 싸움보다 안전하게 진행하려고 했지만 실수가 조금 있었고, 이를 수습하면서 실수에 대해 걱정하기보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만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활약에 비해 POG에 잘 선정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아쉽지 않은지를 묻는 질문에 ‘프린스’ 이채환은 “최근 공격성을 늘리는 쪽으로 연습 방향을 잡고 이를 의식하면서 플레이해 조금은 성과가 나온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 POG에 선정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경기에서 승리해서 팀원들이 웃는 것을 보는 것이 지금은 더 좋다.”고 답하며 웃었다.
한편 다음 경기인 DK전에 대해서는 “친한 선수들이 많아 정말 이기고 싶은 상대인데, 최근 원거리 딜러로 ‘쇼메이커’ 허수 선수가 활약하다가 저와 경기하기 전에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가 아쉽다.”고 이야기한 뒤 “누가 나와도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며, 만약 원거리 딜러 포지션으로 ‘쇼메이커’ 허수 선수가 나온다면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프린스’ 이채환은 “저희 팀이 더 완벽해지면 경기를 보시는 재미가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보다 완벽한 리브 샌드박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토요일을 마무리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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