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S] 포스트시즌 남은 자리는 하나..FLY-GG-CLG의 승부

Talon 2021. 7. 26. 17:00

정규 시즌은 한 주 남았고, 포스트시즌 남은 자리도 하나 뿐이다.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서머' 8주차 경기가 24일부터 26일(한국 기준)까지 진행됐다. 100 씨브즈와 TSM은 28승 14패로 나란히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클라우드 나인(C9)와 이블 지니어스(EG)가 26승 16패로 그 뒤를 따라가고 있다.

어느덧 정규 시즌이 한 주가 남았고, 포스트시즌 윤곽도 거의 다 잡혔다.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100 씨브즈와 TSM은 승자조 2라운드에 직행, 임모탈스는 패자전 1라운드부터 치를 것으로 보인다. 임모탈스와 함께 패자전 1라운드부터 서머 포스트시즌 겸 롤드컵 진출팀을 가리는 '챔피언십'을 치를 팀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후보팀은 플라이퀘스트, 골든 가디언스,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이다. 정규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8위 플라이퀘스트와 10위 CLG의 승수차는 2승 차다. 결국 세 팀의 잔여 대진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 플라이퀘스트가 그나마 제일 만만한 대진을 남겨두고 있다.

플라이퀘스트는 정규 시즌 9주차에 골든 가디언스-임모탈스-CLG와의 3연전을 치른다. 임모탈스도 최근 4연승을 달린 팀이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순위상 아래인 골든 가디언스-CLG와의 경기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과 서머 전적을 합쳤을 때 플라이퀘스트는 골든 가디언스를 상대로 2승 2패, CLG를 상대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골든 가디언스는 플라이퀘스트-임모탈스를 상대한단 점에선 플라이퀘스트와 비슷한 조건을 갖췄지만 9주 2일차 상대가 1위 100 씨브즈라는 점이 걸린다. 예상 외로 골든 가디언스가 100 씨브즈를 상대로 올해 2승 2패를 거두고 있고, 최근 100 씨브즈전에서 승리를 거뒀단 점에서 골든 가디언스도 기회가 있다.

CLG가 잔여 대진만 보면 가장 최악의 조건을 갖고 있다. 이미 플라이퀘스트와 2승 차가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9주차에 디그니타스-TSM-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해야 한다. 플라이퀘스트를 반드시 잡아낸다는 전제 조건 하에 디그니타스전과 TSM전을 준비해야 하는데, TSM전 상대 전적이 1승 3패다. 디그니타스와는 스프링과 서머에서 각각 1승 1패씩 주고 받았다.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고 싶은 세 팀끼리 맞물리며 이번 2021 LCS 서머 정규 시즌은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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