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주요 파트너,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관계 '재검토'

Talon 2021. 8. 6. 16:10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작업 환경과 관련된 소송과 관련해 e스포츠 리그 주요 파트너사들이 리그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 매체인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식품 음료 업체 코카콜라와 보험 업체 스테이트 팜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와 ‘콜 오브 듀티 리그’의 파트너십을 재평가 중이다. 두 회사는 리그 홈페이지나 방송 등을 통해 홍보되고 있는 주요 스폰서들이다.

이 소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정 고용 및 주택부가 여성 직원에 대한 광범위한 괴롭힘과 차별 혐의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고소한지 2주 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성차별, 불평등, 괴롭힘 등에 관련된 여러 사례가 공개됐으며, 직원들은 이에 항의하는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스테이트 팜의 대변인은 워싱턴 포스트에 “오버워치 리그와의 마케팅 관계를 재평가하고 있으며, 주말 경기 중 광고가 집행되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대변인도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관련된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앞으로의 상황과 프로그램에 대한 재검토를 위해 잠시 뒤로 물러나 있는 중이다.”라고 답했으나 계속 리그를 후원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지난 주말의 오버워치 리그 방송에서는 양사의 광고가 방송에 모두 집행되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앞서 리그 스폰서 관계를 정리한 통신사 티모빌(T-Mobile)에 이은 것으로 티모빌의 관계 종료 선언 후 토크쇼나 팀 유니폼 등 모든 리그 관련 요소에서 티모빌 로고나 관련 상품이 사라진바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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