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프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오늘 있을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농심 레드포스 VS 아프리카 프릭스

- 상위권 순위 경쟁과 함께 엄청나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경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농심 레드포스는 현재 1~5위까지 단 1승 차이밖에 나지 않는 엄청난 경쟁 속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패하더라도 당장 1위를 뺏기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경기를 생각해 본다면 반드시 승리를 기록해야 합니다. 농심 레드포스의 장점은 모두가 알다시피 구멍이 없다는 것이죠. 리치 선수와 고리 선수가 라인전이 조금 약하지 않나 하는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피넛 선수가 성장하면서 두 선수를 키워주고 한타 때 두 선수가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기에 문제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텀 라인 또한 알아서 잘 해주는 모습, 그리고 켈린 선수의 날카로운 모습이 최근 돋보이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도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 시 많은 것이 결정되겠습니다. 패배 시에는 한화생명과 kt에게 조금의 희망을 이어가게 하는 결과로 이어지겠지만, 승리 시에는 PO 진출 확정과 함께 kt와 DRX의 시즌 마무리가 확정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죠. 아프리카는 지난번 DRX의 경기에서 많은 실수가 나왔고, 이전 담원 기아와 젠지를 잡아낸 것과는 상반된 경기력이었기에 기복이 또다시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앞섭니다. 더더욱이 바텀 라인전이 강한 상대 농심에 비해 레오-리헨즈 듀오는 라인전에 강점을 두는 조합은 아니기에 바텀에서 터진다면 더욱 쉽게 무너질 우려가 있습니다.

 

리브 샌드박스 VS 프레딧 브리온

- 상위권 경쟁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프레딧 브리온의 매치업입니다.

 

리브 샌드박스는 정말 누가 말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절정의 경기력으로 5연승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기존 서밋-페이트 선수의 무력이 상당히 주목받았던 팀에서 프린스-에포트 바텀 듀오 또한 기량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팀의 약점은 무엇인가 고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의 기세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면 향후 롤드컵 진출과 관련된 부분에서 굉장히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좋은 경기력을 계속해서 유지해나가는 것이겠죠. 이 부분은 선수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지는 것이죠.

 

프레딧 브리온은 지난 담원 기아와의 경기 패배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롤드컵까지 모두 좌절이 되는 LCK에서는 첫 시즌 아웃 팀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가장 중요한 것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죠. 지난 경기에서도 선수 개개인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기에 본인들이 성적은 안 좋았지만 만족할만한 시즌이었어라는 자평을 남길 수 있게 하려면 이런 기복을 최소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 승리 시 킹 슬레이어라는 별명의 이유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력이 그만큼 절정이기 때문이죠.

 

이상 프리뷰를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