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T1의 검' 칸나-'젠지의 새로운 희망' 버돌, 탑 진검승부 펼친다

Talon 2021. 8. 6. 16:00

'칸나' 김창동과 '버돌' 노태윤이 각자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9주 2일차 2경기가 T1과 젠지 e스포츠의 대결로 펼쳐진다. 젠지가 승리한다면 1위 농심 레드포스과 승수를 맞출 수 있고, T1은 승리시 젠지-리브 샌드박스-DK와 나란히 10승 대열에 설 수 있다. 

정규 시즌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한 번 순위 경쟁에서 밀리면 회복할 수 있는 기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T1과 젠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주차에 T1-DK, 10주차엔 농심과 대결하는 젠지에겐 분수령이 될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양팀의 주전 로스터 변경으로 인해 1라운드 때와 다른 결과가 나올지 여부다. 1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붙었을 때, T1은 젠지에게 완승을 거두며 젠지를 휘청이게 만들었다. 당시 '칸나' 김창동은 '라스칼' 김광희에게 라인전부터 우위를 점했고, 여기에 '커즈' 문우찬과 '페이커' 이상혁의 어시스트가 더해지며 T1이 경기를 장악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오너' 문현준이 T1 선발 정글로 출전하고 있으며, 젠지에선 김광희 대신 '버돌' 노태윤이 선발 탑 라이너로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김창동과 노태윤의 맞대결이 승부의 큰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동은 1라운드 젠지전 때보다 더욱 경기력을 끌어올렸단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노태윤의 활약 여부가 중요해진 것. 노태윤은 kt 롤스터전에서 제이스-이렐리아로 활약하며 젠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경기력을 판단할 수 있는 표본이 kt전 하나 뿐이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고릴라' 강범현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를 '이번 주 본방 사수'로 뽑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T1에게 발목을 잡히는 젠지, 이번엔 로스터 변화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을까'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경기력 최고조를 찍고 있는 김창동과 젠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노태윤의 대결 구도가 이번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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