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확정 리브 샌드박스, 개막전 패배 설욕하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리브 샌드박스가 올 시즌 첫 경기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7일 종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9주 3일차 2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와 프레딧 브리온이 맞붙는다. 10승 5패의 리브 샌드박스는 젠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으며, 5승 11패의 프레딧 브리온은 9위로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공식 탈락한 상태다.

지금은 리브 샌드박스가 성적이나 플레이오프 진출 등으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입장이지만 시즌 개막 때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은 양 팀이 첫 승을 위해 치열하게 대결을 펼친 끝에 프레딧 브리온이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은 ‘엄티’ 엄성현과 ‘라바’ 김태훈의 연계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이어지며 리브 샌드박스의 노림수를 제압했다. 그리고 리브 샌드박스 선수들의 실수를 그대로 기회로 이어가며 완벽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리브 샌드박스는 강호들을 물리치며 승수를 쌓아 어느새 공동 2위까지 올랐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은 물론 1위 자리까지 노리게 됐다. 반면 프레딧 브리온은 분위기는 좋았지만 기세에 떠밀려 중요한 타이밍에 실수를 남발하는 모습으로 패배가 거듭되어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9주차에 다시 성사된 두 팀의 대결은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리브 샌드박스는 1라운드 패배 설욕은 물론 2위를 수성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고, 프레딧 브리온은 1라운드 승리의 기억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과연 2차전을 통해 명분과 실익을 모두 챙길 팀은 어디일까? 그 결과는 저녁 8시로 예정된 2경기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