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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Talon 2021. 8. 8. 11:00

어제 있었던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1경기부터 결과 보시죠.

아프리카가 1위 농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아프리카는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컨셉을 잡고 나온 모습이었고, 그 컨셉이 제대로 먹혔습니다. 이 날의 아프리카는 컨셉이 잘 맞아서 그런지 고점을 찍었습니다. 레오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는데요. 킬을 조금씩 챙기더니, 후반 교전에서의 활약으로 최종 승리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세트 연속 나르를 픽한 기인 선수는 매 교전마다 나르 궁 활용을 잘하면서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담으로 이 아프리카의 승리로 인해 kt와 DRX의 올해 시즌은 서머 시즌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농심은 남은 경기에서 본인들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맞추면서 1위 경쟁을 펼쳐야 했는데 아프리카 전 패배로 인해 먹구름이 끼게 되었습니다. 본인들의 약점으로 계속 지적되었던 탑-미드의 라인전도 너무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아칼리로 룰루에게 라인전을 심하게 밀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넛 선수 입장에서도 쉽지 않았던 것이 바텀 또한 이번 경기에서 힘들었었기에 모든 라인을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본인의 성장부터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브젝트 싸움에서 활약하면서 괜히 탑급 정글러가 아니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경기 결과 보시죠.

리브 샌드박스가 6연승에 성공하면서 공동 1위에 등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주목해볼 점은 탑 카밀 등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 픽으로 대활약을 해주면서 밴 카드를 늘렸다는 것이었는데요. 물론 탑 카밀은 특성상 고립 데스가 쌓이긴 하지만 스플릿, 교전 등에서 활약을 잘 해주면서 POG까지 획득하였습니다. 1세트 마지막에 페이트 선수의 라이즈 궁극기 활용은 정말 나이스한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미니언까지 같이 순간이동을 하면서 타워 공격을 안 받고 칠 수 있었고 그 힘으로 게임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프레딧 브리온은 역시 킹 슬레이어답게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또다시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풀세트는 계속 갔지만 패배가 쌓이는 경기 수가 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기복입니다. 어떤 선수가 경기력이 좋으면 다른 선수가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상황이 반복되면서 언제는 어떤 선수가 구명, 언제는 어떤 선수가 구명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강팀의 조건이란 모든 선수가 구멍 소리는 듣지 않아야 하기에 남은 경기 동안 그 기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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