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막판 스퍼트 발휘해야 하는 T1, 그 상대는 DRX

Talon 2021. 8. 8. 17:10

T1이 막판 스퍼트로 순위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까.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9주 4일차 2경기에서 T1은 DRX를 상대로 시즌 11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다. 젠지전이란 위기를 승리로 넘긴 T1이 승리와 승점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기회인 것.

T1은 완성도 있는 경기력으로 승수를 쌓았고, 정규 시즌 두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난이도가 높지 않은 대진을 남겨두고 있다. 그 첫 상대인 DRX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으며 방심하긴 이르다는 평가를 끌어냈지만, kt 롤스터를 상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승을 목표로 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따고 싶은 T1 입장에선 플러스 요소다.

기본적인 라인전 체급도 높은 T1이기에 이번 경기는 그간 경기에서 범한 사소한 실수들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또한 승수 하나, 득실 하나에 순위가 계속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에 T1이 깔끔한 2:0 승리를 거두는지 여부에도 주목해야 한다.

T1은 이기기만 한다면 9주차를 5위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린 상태로 마감할 수 있다. 리브 샌드박스-농심 레드포스와 함께 나란히 11승 라인에 설 수 있을 뿐 아니라 10주차에는 8위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하기 때문에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포스트시즌을 코앞에 두고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만들어두는 게 우선과제가 된 T1이 이번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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