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2021 롤드컵, 중국 아닌 유럽서 개최? 지역 이전 루머 등장

Talon 2021. 8. 24. 14:50


올해 롤드컵을 중국이 아닌 유럽서 개최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새롭게 등장했다.

해외의 다수 매체가 업커머(UPCOMER)를 인용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북미지역 관계자들이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중국 순회 개최에서 유럽 지역 개최로 변경하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보도에서는 라이엇 게임즈가 현재 제작진들의 중국 여행 비자 발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이에 상황 타개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개최 예정지로 지목된 유럽 지역은 지난 2019년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됐으며, 관객들이 경기장을 방문한 마지막 행사였다. 이 대회에서는 한 달에 걸쳐 베를린-마드리드-파리 등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대표들이 대결을 펼쳐 중국의 펀플러스 피닉스가 G2 e스포츠를 3-0으로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문제는 유럽 지역 역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 유행 지역이라는 점이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보고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 100명 중 23명의 사례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영국만 해도 하루 평균 32,000건 이상의 신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대륙의 전체 감염자 수는 5,40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대회 개최 지역을 이동했을 경우 국가 별 건강 규정 등으로 인해 토너먼트가 개최될 지역과 일정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라이엇 게임즈에는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루머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내일(한국 시간 기준 수요일)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성명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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