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예고] DK, T1 꺾고 3번째 3연속 우승 달성팀 될까

DK가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할까, 아니면 T1이 DK의 팀 자체 최고 커리어 경신을 막아낼까.

오는 28일 일산CJ E&M 스튜디오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진행된다. DK는 2020 서머, 2021 스프링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T1은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워 통산 10번째 LCK 우승이라는 대업적 달성을 위한 일전에 나선다.

2020 LCK 서머 우승을 시작으로 2020 롤드컵, 2021 LCK 스프링까지 우승 행보를 이어가며 새로운 '왕조'의 시작이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는 DK. 그들은 서머 초반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유동적으로 로스터를 교체 기용하며 위기를 극복했고, 경기력 재정비를 마친 '고스트' 장용준과 함께 결국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 DK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T1이 LCK 역사에서 세운 압도적인 기록에 범접하긴 어렵지만 DK가 세울 수 있는 타이 기록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LCK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두 번째 팀이 될 수 있다. 3회 연속 우승은 지금까지 두 번 있었고, 두 번 모두 T1이 2015 스프링~2016 스프링, 2019 스프링~2020 스프링에 기록한 업적들이다. 우승할 경우 연속 우승 과정에서 모두 다른 팀을 상대한 첫 팀이 되기도 한다.

DK만이 세울 수 있는 기록이라면 3연속 LCK 정규 시즌 1위와 우승이다. T1은 두 번의 3회 연속 우승 과정에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스플릿은 2015 서머 뿐이었고, 킹존의 정규 시즌-우승은 2연속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짧은 팀 역사로 인해 T1이 세운 금자탑을 넘어서긴 어렵지만 DK가 우승한다면 자신들만의 새로운 기록과 함께 '왕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번 결승을 통해 DK이 T1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을까? 아니면 T1이 LCK 3연속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자신들만의 것으로 간직할 수 있을까. 새로운 역사와 전설이 써내려질 2021 LCK 서머 결승전은 오는 28일 오후 5시에 막을 올린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