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삼성부터 한화생명까지..'데프트' 김혁규, 5개 소속팀으로 롤드컵 진출 '진기록'

Talon 2021. 9. 2. 10:20

'데프트' 김혁규가 5개 팀으로 롤드컵 진출한 선수라는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

1일 서울 종로구의 LCK 아레나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2라운드가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대결로 치러졌다. 한화생명은 선수단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농심을 완파하고 최소 4번 시드를 확보해 롤드컵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승리는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 후 첫 롤드컵 진출 등 다양한 기록이 세워졌다. 2019년 그리핀, 2020년 DRX, 2021년 한화생명 소속으로 3년 연속 롤드컵에 출전하는 '쵸비' 정지훈의 기록 외에도 LCK 원거리의 살아있는 전설인 '데프트' 김혁규의 LoL e스포츠 역사상 5개의 다른 팀으로 롤드컵에 진출했단 진기록도 그중 하나다.

2013년 삼성 갤럭시 블루로 데뷔한 김혁규는 2014년 롤드컵에 진출해 4강에 올랐다. 2015년에 중국 LPL로 건너한 김혁규는 2015년과 2016년 EDG 소속으로 재차 롤드컵 무대를 밟았고, 2017년에 국내 무대로 돌아와 2018년 kt 롤스터 선수로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2019년 DRX로 거취를 옮긴 김혁규는 2020년에 또다시 롤드컵행 티켓을 따냈고, 2021년엔 한화생명의 주장으로서 동료들과 롤드컵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 번도 가기 어려운 롤드컵을 5번이나 팀을 바꿔가며 진출한 김혁규는 LCK의 전설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막연한 상상에 머물렀던 롤드컵 진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낸 김혁규와 한화생명은 2일 T1을 상대로 3번 시드와 그룹 스테이지 직행 티켓을 따내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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