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담원-젠지-T1-한화생명 모두 승리, LCK 유일 전승(종합)

Talon 2021. 10. 12. 11:00


롤드컵에 출전한 한국 4개 팀이 모두 승전보를 전했다. 대회에 참여한 리그 중 전승을 거둔 리그는 LCK 뿐이다.

12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끝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담원-젠지-한화생명-T1이 모두 승리했다.

2019년 우승팀과 2020년 우승팀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된 담원과 펀플러스 피닉스의 첫 경기에서 담원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너구리' 장하권의 친정팀 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 경기에서 담원은 초반 탑 접전에서 '칸' 김동하가 잘 버텨내는 와중 벌어진 초반 교전에서 '쇼메이커' 허수가 '도인비' 김태상을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이후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채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2경기에서 탑 신드라를 가져온 RNG가 PCS 1번 시드인 PSG 탈론 상대로 경기 초반 순항했고, 탈론 역시 10분 상대의 탑 갱킹을 잘 받아치며 역습에 성공했다. 이어 17분 '메이플'의 트린다미어의 쿼드라킬을 엮어 에이스를 만든 탈론이 상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RNG는 상대의 무리한 바론 사냥을 이용해 승리의 실마리를 찾았고,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플레이인을 거쳐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이날 3경기에 진출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전 원거리 딜러 선수가  교체되는 악재를 맞은 프나틱은 한화생명을 상대로 초중반까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로스터 변경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고, 반면 한화생명은 '쵸비' 정지훈은 물론 '비스타' 오효성의 쓰레쉬가 대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경기에 출전한 젠지는 LNG를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보였다. 초반 연속으로 킬을 낸 젠지는 드래곤 버프를 연달아 얻으며 상대를 압박했고, 전령까지 독식하며 상대를 밀어붙였다. LNG 역시 반격 기회를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고 22분 드래곤 영혼을 건 교전 중 젠지가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LNG의 힘을 뺐고, 이어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날 LCK팀 중 마지막으로 나선 T1은 LJL 리그 최초로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를 상대로 세계의 벽을 실감케 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 중 가장 일방적이고 빠른 템포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T1은 DFM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보였고, 결국 20분이 넘기 전에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6경기에서는 중국 EDG가 북미 100 씨브즈를 잡아냈고, 7경기에서는 북미 팀리퀴드가 유럽 매드 라이언즈를 잡아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유럽 로그가 북미 C9를 잡아내며 유럽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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