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내전에서 승리한 팀은 EDG였다.
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2경기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로열 네버 기브업(RNG)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DG는 1세트 밴픽에서 말자하를 꺼내들었다. EDG가 8분경 '웨이' 신 짜오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따냈지만 이후 탑 라인 솔로킬을 시작으로 드래곤과 포탑 골드를 뜯기며 기세를 RNG에게 내줬다. RNG는 17분경 세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 유리한 킬 교환과 드래곤 스택 쌓기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고, 이후 한타들에서 EDG를 압도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EDG는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RNG의 애니를 내세운 이니시에이팅을 잘 흘려낸 EDG는 바텀 교전에서 2:1 킬 교환을 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협곡의 전령 앞 한타에서 추가로 득점한 EDG는 더욱 가속도를 붙여 RNG를 몰아세웠고, 바론 버프를 두르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EDG가 마지막 한타를 에이스로 장식하며 세트 동률을 만들었다.
3세트는 서로의 실책이 오간 끝에 EDG가 승리했다. EDG는 교전에서 승리하고 협곡의 전령을 확보해 포탑 지표에서 크게 득점했다. RNG가 버스트하던 두 번의 바론을 모두 스틸하는 등 EDG가 좋은 장면이 수차례 나왔지만, 반대로 '플랑드레' 그레이브즈가 허무하게 잘리는 장면이 이어지며 빠른 시간 내에 상대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수차례 공성전을 펼친 끝에 EDG는 가까스로 RNG의 넥서스를 철거하고 4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RNG는 4세트에서 재차 미드 애니를 꺼내들었다. RNG는 인베이드에 소환사 주문 및 경험치 손해를 보고 경기를 시작했으나, EDG가 바텀에서 한타를 대패하며 승기가 급격하게 RNG 쪽으로 기울었다. RNG는 여세를 몰아 EDG를 흔들었고, 바론 버프를 두르며 승기를 굳히고 경기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 EDG는 1:2 킬교환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을 사냥하며 손해를 메꿨다. 그리고 바텀 전면 한타에서 데스 없이 적을 섬멸하며 주도권이 빠른 타이밍에 EDG 쪽으로 넘어갔다. EDG는 주도권을 놓지 않고 RNG의 넥서스를 철거하고 4강행을 확정 지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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