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프리뷰 -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오늘 있을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대진 보겠습니다.

A조 1위 담원 기아와 D조 2위 매드 라이온즈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선 8강 1경기였던 T1과 한화생명의 경기만큼이나 승부 예측이 한쪽으로 쏠린 경기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각각 그룹 스테이지의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담원 기아의 압도적인 승리이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LEC 팬들의 입장에서도 가장 절망적인 대진이 아닐까 싶네요.

 

앞선 MSI 준결승에서 만나 풀세트 접전을 펼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담원의 경기력이 많이 좋았던 상황이 아니었던지라 담원 기아의 경기력이 많이 오른 현 상태에서는 매드 라이온즈 쪽에 좋은 기대를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담원 기아는 이번 롤드컵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경험해보지 않은 팀입니다. 그만큼 현재 담원 기아의 경기력은 절정에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누구 하나 구멍이라 부를 만한 선수들이 없기에 상대하는 매드 라이온즈의 입장에서는 누구를 견제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인지 딱히 뚜렷한 답을 찾기 힘든 상태이죠. 더더욱이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님이 다전제에 대해서는 그 어떤 감독님보다 경험이 많고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다전제 업셋을 기대하기 더더욱 힘든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에 맞서는 LEC의 유일한 희망 매드 라이온즈는 사실 그리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모든 팀이 경기력에서 혹평을 들어야 했던 D조에서도 가장 극적인 경기력을 보인 팀이 매드 라이온즈였기 때문이었죠. 특히나 탑 아르무트 선수의 기복이 가장 심한 상태이기에 탑에서 게임이 잘 풀린다면 혹시?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지만 다른 라인의 상황 또한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특히 올해 데뷔한 엘요야 선수의 경기력이 그룹 스테이지 단계에서 꾸준히 좋지 못했다는 점이 현재 상체 중심의 메타에서 힘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그룹 스테이지 막판에 나왔던 후반 교전 집중력을 생각해본다면 혹시나 하는 이변이 나올 수 있지만 담원 기아가 그런 것에 흔들릴 만한 팀인가 생각해보면 그렇지는 않지만 그렇게 끌고 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간단하게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