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미디어데이] 높아지는 대회 포맷 변경 목소리, 라이엇은 "고려 중"

Talon 2021. 11. 4. 14:20

롤드컵 대회 개최 포맷에 대한 변경 요구 목소리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라이엇 게임즈가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4일 아이슬란드 블루 라군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관계자들은 대회 포맷에 대해 변경할 계획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답했다.

C9 ‘미시’ 알폰소 아기레 로드리게스 감독이 주장했던 “현재의 포맷으로는 서구권 팀들에 불리하다.”는 주장에 대해 존 니덤 총괄은 “우리는 공정한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 팀에도 불이익은 없어야 한다.”며 “항상 개선 방향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견들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던 팀과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경기 기회를 주고 상위 라운드 진출 팀들의 연습 상대 확보 등을 위해 3~4위전과 같은 순위 결정전을 개최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최고의 경쟁을 위해 최적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어떠한 변화도 가능하지만 중요한 점은 ‘최적화’다.”라고 말한 뒤 “경기 수로 인해 발생하는 균형과 팀에 가해지는 영향 역시 고려해야 하며 모든 것의 가장 큰 목적은 팬들을 연결하고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다 다양한 국제 대회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총괄은 “팬들이 봤을 때 각 지역의 대표들이 대결하는 국제대회는 좋은 경험인 만큼 우리 역시 이러한 대회 확장에 긍정적이다.”라고 답한 뒤 “국제 대회가 더 많이 치러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지만 항상 다양한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 전체 시즌의 운영에 올 영향을 고려했을 때 현재 상황에서는 신경 써야 할 조건들이 많다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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