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담원 기아, 대역전극 연출하며 결승전 진출(종합)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한화생명과의 마지막 세트에서 베인을 중심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1일 울산 문수 체육관에서 진행된 KeSPA컵 4강 A조 경기에서 담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첫 세트 블루 사이드의 담원은 레넥톤-다이애나-야스오-진-알리스타를 선택했으며, 한화생명은 케넨-자르반 4세-르블랑-카이사-레오나로 경기에 나섰다.

담원 지역의 정글에 무리해서 들어온 자르반 4세를 다이애나가 잡아내며 담원이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하단 지역에서 한화 생명이 상대 바텀 듀오를 잡아내며 이득을 취했다. 담원은 전령을, 한화생명은 드래곤을 가져가며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한화 생명이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이후 일어난 교전에서 담원이 큰 승리를 거두며 바론을 가져가게 된다. 이후 담원은 한화생명을 계속해서 압박했으며, 바론 지역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뒤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 한화 생명은 블루 사이드를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우르곳-리신-신드라-아펠리오스-갈리오로, 레드 사이드로 가게 된 담원은 제이스-자르반 4세-아칼리-미스포츈-레오나로 조합을 완성시켰다.

한화생명에서 담원을 상대로 킬 포인트를 올리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담원은 운영을 통해 전령과 드래곤 스택을 쌓아 나갔다. 이후 양 팀은 서로 킬을 주고받으며 박빙의 경기력을 선사했다.

중단 지역 교전에서 한화생명은 담원을 상대로 에이스를 띄운 후 바론을 가져갔고, 담원은 이후 일어난 교전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세 개의 킬 포인트를 올리며 화학 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취했다. 경기의 흐름이 담원으로 넘어갔지만 한화생명은 중단 지역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담원의 챔피언을 모두 잡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 담원은 블루 사이드를 선택했다. 담원은 아트록스-리신-아칼리-베인-레오나를 내세웠으며, 레드 사이드로 가게 된 한화생명은 우르곳-비에고-신드라-사미라-렐과 함께 협곡에 등장했다.

세트 초반 비에고와 렐이 중단 지역에 개입하며 레오나를 상대로 첫 킬 포인트를 챙겼으며, 비에고가 다시 중단 지역 개입을 통해 아칼리를 제거했다. 담원은 한화 생명의 하단 지역을 계속해서 공략했으나 역으로 당하며 초반의 흐름을 한화생명이 완전히 가져갔다.

아트록스가 우르곳을 홀로 쓰러뜨리며 본대의 아쉬운 상황을 달래주었다. 두 번째 전령을 획득한 한화생명은 상단 지역 전령 소환을 통해 두 개의 포탑을 철거하고 아트록스와 레오나를 잡아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바론 지역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양 팀은 킬을 주고받았으나 베인이 킬 포인트 세 개를 획득하였다.

한화생명은 드래곤 교전에서 담원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후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이후 담원의 노림수를 받아친 한화생명은 담원의 억제기 파괴를 성공했으나 담원은 아트록스와 아칼리의 텔레포트를 활용해 교전에 대승을 거둔 후, 넥서스 파괴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