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이하 PGC 2021)' 글로벌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히로익이 치킨을 추가하며 2치킨 68킬 109점으로 여전히 선두에 나선 가운데 중국의 뉴 해피는 치킨을 두 번 가져가며 3치킨 55킬 96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 팀 중에서는 젠지만이 유일하게 치킨을 획득했다.
이날 첫 경기인 6라운드에서 기블리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7킬 5위까지 올랐고, 버투스 프로와 뉴 해피가 나란히 전력을 유지하며 풀 스쿼드로 우승을 노린 가운데 뉴 해피가 이동 중인 버투스 프로를 노려 킬을 내 균형을 무너뜨리며 치킨을 가져갔다. 다나와와 기블리는 각각 6위와 8위까지 오르며 2일차 전망을 밝히는 듯했다.
그러나 7라운드 다나와가 16위 탈락하며 힘이 빠졌고, 기블리 역시 중반 탈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젠지 역시 4킬을 내는 데 그친 가운데 대만의 GEX와 선두 유럽의 히로익이 대결하는 구도에서 투척 무기를 활용한 GEX가 히로익을 잡아내며 그랜드 파이널 첫 팀의 치킨을 가져갔다. 뉴 해피가 3점을 얻는데 그치며 결국 히로익이 다시 한번 2위와 격차를 벌렸다.
8라운드 기블리가 초반 피해를 입으며 전망이 어두워졌고, 다나와 역시 교전에서 전력이 손상되며 16위 탈락했고, 기블리 역시 15위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젠지가 오랜만에 전력을 유지하며 탑4에 올랐고, 팀 리퀴드에 이어 TSM까지 잡아내며 그랜드 파이널 한국팀 첫 치킨을 가져갔다. 그러나 전체적인 한국 팀들의 부진에 모두 중 하위권에 머무르는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젠지의 기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에란겔에서 이어진 9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는 11위로 탈락했고, 다나와와 기블리가 서로 대결하는 구도에서 다나와가 수류탄으로 기블리를 정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러나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다나와는 경기 후반 히로익에 해를 입으며 5위로 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기어이 히로익이 2일차 치킨을 추가하며 가장 먼저 100점을 돌파했다.
2일차 마지막 경기인 10라운드에서 여전히 기블리는 경기력 난조를 벗어나지 못하며 초반 탈락했고, 젠지 역시 GEX와 대결에서 피해를 입은 끝에 결국 11위로 2일차를 마무리했다. 한국팀 중 가장 경기력이 좋았던 다나와가 10라운드 마지막까지 남아 선전했지만 뉴 해피의 수류탄에 피해를 입으며 결국 2위로 마무리, 뉴 해피가 이날 두 번째 치킨을 가져갔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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