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DRX, '챌린저스 1위' 저력은 KT 상대로 통할 수 있을까

Talon 2022. 2. 9. 17:00

같은 3승 3패로 나란히 리그 4위와 5위를 기록하고 있는 kt 롤스터(이하 KT)와 DRX가 승점 싸움을 벌인다. DRX는 3연패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프트’ 김혁규를 제외한 1군 선수 총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긴급 콜업이 불가피하게 됐다.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4주 1일차 2경기에서 DRX와 KT가 맞붙는다.

DRX는 긴급 콜업을 통해 KT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2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에서 13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린 DRX 챌린저스 선수들은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2부 리그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은 베테랑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함께 KT전에서 챌린저스 리그의 매운맛을 보여줄 예정이며, 승리하게 된다면 중요한 승점 획득과 더불어 LCK CL의 저력을 LCK에 알리게 된다. 또한 지난 시즌 DRX의 서포터로 활동한 ‘베카’ 손민우는 현재 '플레타'로 닉네임을 변경해 DRX 챌린저스의 원거리 딜러로 활약하고 있다. 서포터 자리에 포지션을 변경한 손민우와 LCK CL 스프링 1라운드 MVP에 선정된 서포터 ‘준’ 유세준 중 누가 출전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이었으나 8일 DRX는 공식 SNS를 통해 유세준이 출격할 예정임을 알렸다. 한편, DRX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선수 네 명이 격리 해제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2세트부터는 출전이 가능한 상황임을 알렸다.

KT는 설연휴를 앞두고 리그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젠지를 2대 0으로 꺾으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LCK 최고의 탑 라이너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라스칼’ 김광희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패배하는 경기에서는 팀원들이 함께 무너지는 아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젠지전에서 보여준 높은 고점의 경기력이 이번 경기에서 그대로 연출된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저점의 경기력을 보여주게 될 경우 아직 LCK 내에서 자신들을 증명하지 못한 DRX 챌린저스 선수들의 플레이에 따라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T1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젠지를 꺾으며 상승세를 탄 KT는 방심하지 않고 승점을 획득해 더욱 높은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DRX는 김혁규를 제외한 1군 선수 모두와 김정수 감독이 사라진 현 상황에서 KT를 잡고 승점을 획득한다면 가장 좋은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KT 또한 강팀 젠지를 꺾은 기세를 몰아 DRX를 상대로 승점 획득에 나갈 예정이다. 양 팀의 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될 2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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