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광동 '기인' 김기인 "이제 우리의 플레이에 확신 생겼다"

Talon 2022. 2. 14. 15:10

연패를 끊고 다시 한 번 비상을 시작한 광동 프릭스의 ‘기인’ 김기인이 승리의 기쁨과 보다 발전된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를 이야기했다.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4주 5일차 1경기에서 광동 프릭스가 승리했다.

“오랜만에 승리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이야기한 김기인은 “저희들끼리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1라운드 거의 끝날 때까지 1승만 했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조급한 마음도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최근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아무래도 많이 지다보니 저희 플레이가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고 머릿속도 복잡했지만 감독님께서 저희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항상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라고 말하며 장누리 감독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농심 레드포스전을 위해 어떤 점을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팀 합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최대한 뭉쳐서 열심히 움직이는 것에 주목했으며, 이기고 있을 때 급해져서 역습을 허용해서 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를 제어하기 위해 선수들끼리 서로 제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답한 김기인인 ‘칸나’ 김창동의 코로나 확진으로 상대 팀에서 또 한 명의 선수가 바뀌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정확한 상대 로스터에 맞춰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저희의 플레이를 가다듬는 데만 집중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그렇게 시작된 농심 전, 1세트의 진행 상황에 대해 “농심이 아크샨을 꺼내 변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에 그 전술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했으며, 초반 전령 싸움을 제압하며 경기가 빠르게 유리해졌다.”라고 돌아봤으며, 언제 승리를 확신했는지에 대해서는 “첫 바론 버프를 두르는 순간 승리를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2세트에 대해서는 “제리를 주고 아펠리오스를 가져왔다 보니 라인전에서 리드하는 그림을 내려고 라인전부터 강하게 진행했으며, 중앙과 하단 쪽 킬을 쌓고 전령을 챙기면서 많이 유리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한편 농심 전의 스스로의 평가에 대해 ‘10점 만점에 7점 정도’라 답한 김기인은 그 이유에 대해 “제가 해야 할 역할을 잘 한 부분은 좋았지만, 상대가 계속 저만 노리는 것을 알았지만 거리 조절을 잘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라고 답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 e스포츠 전에 대해 “상대가 누구인지보다 저희의 컨디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컨디션 관리 잘하고 해야 할 플레이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한 김기인은 “지금과 같은 분위기로 계속 간다면 2라운드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도 노력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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