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7주 5일차 2경기에서 T1이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이상혁은 14연승 기록과 관련해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좋은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당연히 예상하기는 힘들었다. 어쩌다 보니 기세도 많이 타고 여러모로 운도 좋아서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기록을 세우는 동안의 위기와 관련해 이상혁은 “첫 라운드 담원 기아전에서 거의 패배할 정도로 불리했다. 그때가 가장 큰 고비였던 것 같고, 고비가 큰 만큼 승리의 기쁨도 더 컸다”며 힘들었던 경기로 담원 기아와의 1라운드 대결을 회상했다.
오늘 상대였던 KT전 승리에 소감으로는 “오늘은 경기력적으로 깔끔하지 못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날은 아니었지만 통신사 대전을 이겨서 좋다”라고 말했으며, 신인인 ‘빅라’ 이대광과의 맞대결에 대해 “상대 미드 선수가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는 것 같아서 제 입장에서는 좋게 보였다. 첫 세트에서는 실수를 많이 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제가 만족할 정도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상대방의 플레이를 좀 더 자세히 지켜봤는데 자신감 있게 잘하는 것 같았다”며 상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이상혁은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 모두 르블랑으로 아리를 상대했으나 다른 아이템을 선택했다. 첫 세트에서 ‘헤르메스의 발걸음’, 두 번째 세트에서 ‘아이오니아의 장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첫 세트에서는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아 수비적으로 선택을 한 이유도 있다. 두 번째로는 상대방의 마법 데미지 비율이 두 번째 세트보다 더 높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올리게 됐다”며 아이템 선택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14연승이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는데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좋은 경기력으로 이끌어가서 플레이오프 때 좋은 결과 만들어내겠다”는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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