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WCK] 광동 서혁진 감독 "팀 GP, 플레이오프에서는 긴장해야 할 것"

Talon 2022. 4. 12. 12:40

롤스터Y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 승리한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의 서혁진 감독이 승리 소감 및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이야기했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8주 1일차 2경기에서 샌드박스가 팀 크레센트에 2 대 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이번 경기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고, 플레이오프에 앞서 팀을 점검할 마지막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한 서혁진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완승으로 이기면 1위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당장 우리 할 것만 똑바로 하자는 생각에 선수들의 긴장이 풀어지지 않도록 했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 대한 평가로는 “1세트는 저희가 잘 쓰는 픽에 견제가 들어오지 않아 결기가 잘 풀렸지만, 2세트는 블리츠크랭크가 좋은 활약은 했지만 아무래도 조커 픽이다 보니 이를 활용한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했다. 결국 3세트에는 다시 잘 쓰는 픽 쪽으로 선회하며 익숙한 플레이를 주문했다.”라고 말했으며, “블리츠크랭크나 미스포츈과 같은 조커 픽이 숙련도가 부족해 발에 걸려 넘어지는 모양새가 되어 선수들이 매우 아쉬워했지만 앞으로의 기대감은 높기에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단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정규 시즌 종료에 대한 소회로 “감독으로 첫 풀 시즌을 치렀다는 점에 감회가 새로우며, 다른 팀들에 이기다 팀 GP와 롤스터 Y에 패배하는 루틴도 오늘 경기로 끊어낸 만큼 시즌 초보다 선수들이 발전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서혁진 감독은 “항상 자신의 플레이에 자존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때로는 강압적인 태도도 취하고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도 많이 했는데, 믿고 따라준 코치진과 선수들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한편 팀 GP와 다시 만나게 될 플레이오프에 대해 “다전제인 만큼 챔피언 풀이 중요할 것 같다. 물론 우리 선수들의 특정 픽에 대한 견제도 심할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만큼 다양한 픽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전망한 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승자라는 말이 있듯 정규 시즌과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 GP는 긴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서혁진 감독은 “이번 시즌 광동 프릭스가 여러 종목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저희 팀도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세계 대회에 진출해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선언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