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한국 프로 리그인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ildRift Champions Korea; WCK) 스프링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정규 리그 1위인 롤스터 Y와 2위인 광동 프릭스가 각각 승리하면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롤스터 Y, 한국 대회 모두 결승 진출 '신기록'
롤스터 Y는 16일 이동 통신사의 맞수라고 불리는 T1을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올라갔다.
한국 최고의 실력을 가진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번 2022 W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린 롤스터 Y였지만 T1의 강력한 저항에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1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챔피언이 없는 조합을 선보인 롤스터 Y는 '루나' 최우석의 럭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덕에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와 4세트에서 T1의 원거리 딜러 '비디쥐' 김동영에게 초반부터 킬을 많이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2대 2로 추격을 허용한 롤스터 Y는 5세트에서 가렌, 올라프, 아리, 베인, 카르마를 조합했다. '제로' 김은수의 아리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발판이 되는 킬을 만들어냈고 최우석의 베인이 중소 규모 교전에서 킬을 챙기면서 세트 스코어 3대 2로 T1을 물리쳤다.
광동 프릭스는 이번 스플릿 정규 리그에서 두 번이나 발목이 잡혔던 팀 GP를 상대로 3대0 완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스코어를 만들어내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광동 프릭스는 4강 플레이오프 1세트에서 '마루' 박주민의 리븐이 트리플 킬을 챙기면서 급성장했고 1세트를 마칠 때 10킬 노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맹활약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2세트에서 정글러 '제키' 김대현의 자르반 4세가 박주민의 카밀과 호흡을 맞추면서 상단을 지배한 광동 프릭스는 15분 만에 10킬 차이를 벌리면서 승리했다. 3세트에서 20분까지 킬 스코어 9대 11로 뒤처지던 광동 프릭스는 중앙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팀 GP의 본진까지 입성하며 3대0 승리를 확정 지었다.
2022 WCK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면서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광동 프릭스는 두 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롤스터 Y-광동 프릭스, 아이콘스 진출 확정
2022 WCK 스프링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은 롤스터 Y와 광동 프릭스는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글로벌 대회인 아이콘스(ICONS)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24일(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7전4선승제로 열리는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팀에게는 아이콘스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는 특권이 주어진다.
결승전 하루 전인 23일(토) 5전3선승제로 열리는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는 팀에게도 아이콘스 진출권이 주어지기에 눈을 뗄 수 없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2022 WCK 스프링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은 아프리카 TV, 트위치, 유튜브, 네이버를 비롯해 LCK 트위치 채널 등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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